나의 이야기
모나지 않게
Peter-C
2024. 2. 14. 07:54
모나지 않게
자기주장이 또렷하며,
남 의견에 예민하다.
태도가 Cynical하다.
쌀쌀하고 비웃는 듯하다.
비판과 평가에 거침없다.
똑똑하고 잘 났다.
날카로운 느낌을 준다.
남들로부터 미움 받기 쉽다.
Chic하다.
용모가 세련되고 멋지다.
단점보다 장점이 많다.
지식이 풍부하고,
매력이 넘친다.
잘 생겼다.
막힘이 없다.
난제를 잘 해결한다.
언변도, 명분도, 논리도,
재주도, 능력도 돋보인다.
맵시가 있고 고상하다.
당당하고 씩씩하다.
남들이 부러움을 느끼며
존경을 보낸다.
좋은 게 좋다며
두루뭉술하다.
툭하면 엉거주춤 머뭇거린다.
아는 체를 싫어한다.
관심이 없단다.
가끔 비겁해 보인다.
모난 성격을 극도로 경계한다.
부딪치는 걸 겁낸다.
의견대립을 두려워한다.
눈치를 살핀다.
“비판적이다.”,
“특이하다.”
“날카롭다.” 등의 말을
듣기도, 하기도 꺼려한다.
남들이 그 속을
잘 모르겠다고 한다.
나이가 드니
둥글둥글하게 무난한 삶이 좋다.
모나게 굴면, 주변 분위기가
경직되기 쉽다.
과연 난 어떤 유형의 사람을
원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