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듣기

음악 듣기

 

음악 감상(音樂鑑賞 어학사전) :

 

음악 작품의 형식이나 작품에

숨겨진 의미를 이해하여 즐기고

평가하는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행위.

 

취미가 “음악 감상”이라는 사람을 만나면

달리보이면서 부럽다.

 

나는 음악을 즐겨 듣는다.

음악 감상이라고 말하기는 좀 쑥스럽다.

 

특별나게 좋아하면서 즐기는 것은 아니고

삶이 밋밋할까봐 그냥 음악을 틀어 놓는다.

듣는 것이 아니라 들려온다.

 

아침에 눈을 뜨면

부엌에서 핸드폰 음악방송에서

때론 귀에 익은 음악,

때론 생소한 고전음악이 흐른다.

 

고급스러운 Audio가 아니다.

가끔은 TV, PC 등에서 들려온다.

 

일부러 특정 곡을 찾아서

듣는 경우는 드물다.

 

내 USB에는 Download한 음악이

700여곡이 있다.

 

이를 PC나 TV에 연결하면

하루 종일 음악이 들려온다.

 

Classic, 가요, Pop Song 등

Genre별로가 아니라

PC가 Alphabet과 가나다순으로

알아서 저장된다.

 

대부분 SNS상에서

좋은 그림과 훌륭한 글과 함께

들려오는 음악이고,

귀에 익은 것들이다.

 

애절하고, 슬플 때도,

경쾌하고 신이 나며

흥이 날 때도 있다.

 

때론 어떤 느낌인지도 모르고

애매한 기분일 때도 있다.

 

언짢은 일로 마음이 심란할 때,

섭섭하고 서운한 마음이 들 때,

음악을 들으며 차를 마시면

기분이 전환된다.

 

음악은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내 삶과 생활의 일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