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얼굴
Peter-C
2024. 6. 24. 06:40
얼굴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니
웬 낯선 사람이 보였다.
생소하게 느껴지니 웬일인가.
얼굴 <인터넷에서 찾아봤다>
사람의 머리 전면부의 구조를 일컫는 단어로
눈, 코, 입, 귀가 붙어 있다.
허난설헌이 작품을 쓰던 시기까지는
몸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낯이 그 당시 얼굴의 뜻으로 쓰였다.
서정범은 '형태'라는 같은 의미를 지닌 어휘인
'얼'과 '골'의 합성어로 보았다.
얼(정신) + 꼴(형태)의 합성어로 보는 의견도 있다.
사람의 얼굴은 맡은 소임이 있다.
첫 번째로 시각, 후각, 미각, 청각 기관이 모여 있는 부분이고,
두 번째로 신체구조 중에서 타인의 눈에 가장 잘 띄는 곳으로
한 사람의 이미지를 대표하고
신원 확인을 가능하게 하는 부분이며],
세 번째로 인간의 현재 상태나 감정을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구실을 한다.
특히 감정의 움직임에 따라 그 모양이
약간씩, 또는 대단히 많이 변형되어
일정한 형태를 취하게 되는데
이를 표정이라 부르며,
이것이 계속 반복되면
그 부분이 주름이 생기게 된다.
평소 생활하며 어떤 표정을
가장 많이 지었느냐에 따라
주름의 형태가 결정된다.
이상 <Internet 백과사전>에서
Lincoln이 말했단다.
“뱃속에서 나올 때는 부모가 만든 얼굴이지만,
그다음부터는 자신이 얼굴을 만드는 것이지요.
나이 마흔이 넘으면 모든 사람은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노년에 온화한 멋진 얼굴을 바랐으면
평상시에 표정관리를 잘 했어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