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늙어가기

Peter-C 2024. 7. 13. 07:42

늙어가기

 

어르신!”

나이가 많다고 어르신이 아니다.

어른다울 자신이 없으니 멋쩍다.

 

아저씨”, “젊은 오빠

놀려먹으려는 농지거리이니,

기분이 좀 그렇다.

 

할아버지!”

손녀로부터 들으면 좋은데,

밖에서 모르는 사람이 부르면 싫다.

 

이젠 영락없는 할아버지다.

심신이 쇠약(衰弱)하고

추레해짐을 감출 수 없다.

 

노인의 삶에 대한 좋은 글이

연일 쏟아진다.

당연하게 받아드린다.

 

주요사항들을 요약해본다.

 

건강한 몸 관리가 첫째다.

혼자서도 즐길 줄 알아야한다.

 

감사한 마음가짐으로,

밝은 얼굴표정을 지으며,

느긋하고 여유롭게 살아야한다.

 

무지하고 완고한 노인이 아닌

기품과 유연한 사고를 가진

어른다운 언행을 추구한다.

 

몸은 늙어도

마음은 젊어야

정신도 뚜렷하고 당당해진다

 

늙음은 낡음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성숙 과정이라는 신념을 가진다.

 

어르신은 연륜이 쌓이면서

자연 성숙되는 것이 아니라

깨닫고 가꾸어야

원숙해지며 존경을 받는다.

 

늙었다고 추하고 비굴해선 안 된다.

늙었다고 쉽게 포기하지 말란다.

 

건강한 노인,

검약하고 검소한 어른,

겸손하고 기품 있는 할아버지,

 

노익장의 깔끔함과 젊은 감각을 가져야

어르신다운 매력이 생기고 존경받는다.

 

희망이 있으면 젊어지고

절망하면 늙는다.

 

마음가짐에 따라

늙음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

 

헛되이 세월만 흘려보내

나이만 먹어가는 노인보다는

내면에 깊이가 있는 노인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