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치매검사

Peter-C 2024. 7. 21. 08:32

치매검사

 

운전면허증 갱신을 위해

고령자라서 치매검사도 마쳐야했다.

 

기흥구 보건소에 치매검사센터엘 갔다.

2층으로 올라가니 Cafe에서 신청을 하란다.

 

Cafe라는 곳에 들어가니

의사Gown을 입은 한사람과

노인 두 분이 상담을 하고 있고

Table위에 접수자 명단과 설문지가 놓여있었다.

 

사람이 많고 복잡할 것으로 예상을 했는데

의외로 한가했다.

 

설문지에 답을 하는 작업도

그리 어렵지 않았다.

일사천리로 끝냈다.

 

작성한 설문지를 제출하니

검사실로 들어오란다.

 

검사관은 4~5십대의 여성이었다.

평상복을 입고 있어 티가 나지 않았다.

익숙한 듯 꽤나 사무적이었다.

 

나는 치매검사가 낯설어서 어리바리 한데

그녀는 내가 검사에 익숙한 사람처럼 취급한다.

 

친절한 것 같기도 하고

귀찮아하는 것 같기도 하다.

 

하기야 치매 끼가 있는 노인들을 상대하려니

짜증이 좀 나겠는가.

 

검사지에 문제들은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과일과 채소 이름을 말하라는데

갑자기 하라니 버걱거렸다.

 

끝마치니 정상이라면서

검사료는 없고 오히려

고급 휴지라면서 한 뭉치를 준다.

 

안내문에 운전면허 갱신을 위한 검사결과는

자동 연결되니 따로 확인서가 없단다.

 

공식적으로 고령자 취급을 받으니

기분이 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