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공감 능력(共感能力)

Peter-C 2024. 8. 23. 07:40

공감 능력(共感能力)

 

지금 우리사회의 공감능력이 문제다.

 

정치판은 원래 그러려니 했지만

최근 체육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고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어린 선수의 외침에

공감을 하지 못했다니,

말도 안 되는 어른들의 민낯이다.

 

그 어린 선수의 감정, 의견, 주장을

철저히 외면했다니, 해도 해도 너무했다.

 

그 어린선수의 고통과 아픔을

호소하기 전에 알아채야했다.

 

호소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인지와 이해의 노력도

올바른 반응(조치)도 안 했다.

 

오죽했으면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쁜 자리에서 절규(絶叫)를 했겠나.

 

어른들(?)의 공감능력이 없다기보다는

권력에 취해서 사리판단을 잃은 것이다.

알면서도 모른 척하고 무시한 것이다.

 

아직도 그런 구석이 있다니,

치사하고 졸렬하기 그지없다.

 

공감한다는 건

이해를 한다는 것이다.

 

상대방의 견해가

설령 나의 의견과 다르더라도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르다고 인정하는 것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보면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며

공감을 할 때 신뢰가 쌓이게 된다.

 

믿을 수가 없는데

어찌 대화, 소통이 되겠는가.

 

서로 불신하며

헐뜯고, 비난하게 되는 것이다.

 

정치가들만의 전횡(專橫)인줄 알았는데,

공명정대(公明正大)Sports계가 그렇다니

안타까움과 절망감을 떨칠 수가 없다.

 

하루속히 명명백백히(明明白白)

시시비비(是是非非)를 밝혀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