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막연한 불안감
Peter-C
2024. 9. 8. 07:14
막연한 불안감
나이가 나이인지라
막연한 불안감을 피할 수 없다.
“어떻게 살 것인가?”보다는
“어떻게 지낼 것인가?”이다.
이것저것 약을 먹어야하니
건강에 자신이 없어
가장 큰 불안요인이다.
지인들의 병환소식도 한몫을 한다.
나도 혹시?, 나는 괜찮은가?
건강관리에 신경에 쓰이고
관심의 초점이다.
재미있는 일,
즐거운 일들이 보이질 않는다.
먹는 즐거움도 옛날 같지 않다.
먹는 양(量)도 줄었다.
마음에 흡족한 일들은 드물고,
온통 마음에 차지 않는 일들뿐이다.
못마땅한 일투성이라서
눈과 귀가 괴롭다.
날씨 탓도 있지만
금방 싫증을 느낀다.
여유롭고 너그럽지 못하고
괜히 조급해 하고 초조해한다.
생각과 마음의 여유를 찾아야한다.
인정할 건 인정하면 된다.
나이, 건강, 기력 등을
인정할 수밖에 없질 않나.
신경을 쓴다고 될 일이 아니다.
그러려니 하면 된다.
느긋하게
긍정의 생각과 마음을 갖자.
기왕이면 너그럽고 여유만만하게
지내는 게 보기에도 좋다.
막연한 불안감은
결국 Stress다.
불안감도 Stress도
모두가 쓸데없는 걱정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무시하면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