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평범한 일들
Peter-C
2024. 9. 24. 06:46
평범한 일들
먹고, 자고, 씻고,
청소하고, 설거지하고,
차를 마시며 나라걱정하기,
일상적인 일이다.
특별한 일들은 아니지만
남의 도움 없이 나 스스로 한다.
건강함이요, 행복이다.
간혹 각별한 일은
모임에 나가는 것,
친구들과 1박2일 여행하기다.
그밖에 매일의 일들은
글쓰기, 책읽기, 걷기,
Hand Phone 들여다보기를 한다.
책이나 TV를 보다가 졸거나
낮잠을 자는 경우도 있다.
눈을 뜨면 개운하니까
낮잠을 즐긴다고 말한다.
가끔 창밖을 내다보며
가깝기도 하고, 멀기도 한 옛일과
확실치도 않는 미래에 대한
상념(想念)에 빠지기도 한다.
전보다 확연히 달라진 건
대화가 적어졌고,
웃음이 적어졌다.
삶의 감흥이 별로라는 거다.
늘 대하는 가족들에게
거칠거나 까다롭게 구는 말보다는
미소와 함께 다정스럽게 해야 마땅하다.
알면서도 잘 안 되니 답답한 노릇이다.
같잖은 글이지만
나의 생활을 성찰하며
매일 글쓰기를 한다.
중요한 것은
이런 평범한 것들이 쌓여
굳건한 나를 만든다는 믿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