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놀이

운동과 놀이

 

요즘 나에게 운동, 노동, 일, 놀이는

모두 그게 그거다.

구분하기가 힘들다.

<어학사전>에서 찾아봤다.

 

운동(運動)

 

1.건강의 유지나 증진을 목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일

2.사회 안에서 어떤 목적을 이루고자 하는 조직적인 활동

3.일정한 규칙에 따라 신체의 기술과 기량을 겨루어 승부를 가리는 육체 활동

 

노동(勞動) : 몸을 움직여 일을 함.

 

일 : 생산적인 목적을 위하여

몸이나 정신을 쓰는 모든 활동.

 

놀이 : 여러 사람이 모여서 즐겁게 놂.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돈을 써가며 하는 것이 놀이란다.

Golf는 운동인가 놀이인가?

 

모임에서 화제(話題)는 늘 건강과 운동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건강은

점점 나아지기커녕

점점 약해진다.

 

그나마 운동을 열심히 하면

약해지는 속도를 늦출 뿐이다.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

<臥死步生>

 

걷지 못하면 인생은 끝이다.

걷지 못하면 활동력을 잃는 것이다.

걷지 못하면 건강이 무너진다.

걷지 못하면 비참함이다.

 

서 있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은 나이다.

 

노년에 눕게 되면

약해지고 병이 생긴다.

 

많이 움직이란다.

가사를 돕는 일도 운동이니

놀이처럼 즐겁게 해야 한다.

 

병이 나기 전에 열심히 운동을 해야 한다.

싫어하는 운동을 억지로 할 필요는 없다.

 

운동도 놀이처럼 하면

다가오던 병도 물러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