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마음의 흐름

Peter-C 2025. 1. 7. 06:57

마음의 흐름

 

추운 날에는

따스함이 그리워진다.

 

눈이 내린다.

세상이 신비롭다.

 

마음이 그렇게 움직인다.

내 생각과 의지와는 상관없다.

 

내 생각은

아름다움을 보고 즐기고 싶고

행복을 느끼려 했었다.

 

내 마음인데

내 마음대로가 안 된다.

제멋 대로다.

 

차를 마시며

적당히 쓸쓸해지고 싶다.

 

글짓기도 하려 한다.

마음이 허락하지 않는다.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그리움을 달래고 싶다.

이런 날에 어울릴 것 같다.

 

마음은 아니다.

심란하다.

 

마음을 쫓아

그냥 내버려둘 수밖에 없다.

 

행복은

일에 달려있지 않고

마음의 흐름에 달려있다.

 

조용히 홀로 산책을 하며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고 싶다.

 

오히려 잡생각 때문에

마음이 소란하다.

 

걱정과 불안이다.

마음의 평안이 필요하다.

 

하늘을 올려보며

나무숲을 바라보며

먼 산을 쳐다보며

도망가는 마음을 달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