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권위상실시대
Peter-C
2025. 2. 18. 07:25
권위상실시대
우리나라는 권위도 위신도
내동댕이쳤다.
대통령도, 국방부 장관도, 장군들도
감옥에 갇혀있다.
나랏일을 주도하는 고위직들이
줄줄이 탄핵심판에 올라있다.
다수당인 야당의 대표는 전과 4범이란다.
존경받는 국회의원은 몇이나 될까?
육군 대장 출신 야당 국회의원과
12월3일 계엄령 관련 일부 현역들은
명예를 생명으로 여기는 수많은
현역, 예비역 군인들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다.
법원의 판사들은 물론이고,
대법원 대법관, 헌법재판소 재판관 나리들도
무슨 법연구회 소속이란다.
그들의 결속력은 조폭이상이란다.
법의 권위와 위신은 진즉에 땅바닥이다.
법치국가라는 게 무색하다.
예산심의, 탄핵, 특검 등 각종 법안 결의는
꼼수, 공작, 모략 수단이 되었다.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도
탄핵 소추되어 있어
대행의 대행체제다.
국정마비다.
엄격한 상하관계로
강력한 명령지휘계통인
軍, 검찰, 법관, 경찰,
정부 행정기관의 위계질서가
흔들거리고 있다.
고관대작들의 권위와 위신이 헌신짝이다.
온 나라에 위아래가 없고
이 세상에 어른이 없다.
정의와 양심도 사라져
지각이 있는 사람들은
절망과 허탈에 빠졌다.
권위와 위신이 상실되면
직책과 직급, 계급의
존재 의미도 없다.
나라전체 체제가 무너지는 느낌이다.
이 혼란은 언제나 끝날 것인가?
허탈함을 지울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