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구차함
Peter-C
2025. 3. 22. 07:55
구차함
구차스러움을 경계해야한다.
나이가 그렇게 보이기 쉽기 때문이다.
될 수 있는 한
떳떳하고 당당해야한다.
그러하기 위해서는
매사에 상심성의를 다해야한다.
학창시절에 공부를 잘하는 친구 앞에서
움츠리는 것도
최선의 노력을 안했기 때문이었다.
이제 주변을 의식할 나이가 아니다.
눈치를 볼 필요도 없다.
남들은 나를 세심하게
관찰도 평가도 하지 않는다.
내 할 일에 충실하면 그만이다.
궁색해 보일 일도 없다.
무엇을 할까?
할까, 말까?
좀스럽게 굴 필요가 없다.
힘들다,
어렵다,
불안하다,
불편하다,
피곤하다,
이런 기분이나 부정적인 말들은
삶을 답답하게 만든다.
하고 싶은 일,
하고자 하는 일을
성실하게 하면 그만이다.
간결하게,
간편하게,
간명하게,
그리고
소박하게,
비루하지 않게,
구질구질하지 않게 살면
멋진 노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