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또 다른 나

Peter-C 2025. 3. 31. 07:01

또 다른 나

 

나는 누군가?

 

착한 나, 나쁜 나,

슬픈 나, 기쁜 나,

잘난 나, 못난 나,

 

성실한 나, 게으른 나,

용감한 나, 비굴한 나,

 

삐뚤어진 나, 양심적인 나,

감성적인 나, 이성적인 나,

 

잘 참는 나, 못 참는 나,

욕심 많은 나, 양보 하는 나,

 

수많은 나다.

내안에 또 다른 내가 있다.

 

사람은 경우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짐작이나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지면

신뢰를 잃을 수 있다.

 

수시로 변해 예측할 수 없다면

신의(信義)를 잃기 쉽다.

 

일부러 착한 척은 못하지만,

실은 비겁하고 비굴하다.

남들은 착하다고 한다.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는 모양새지만

실은 내가 우유부단(優柔不斷)한 것이다.

 

어려운 결정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

책임을 피하거나 떠넘긴다.

 

남으로부터

호의(好意)를 받거나

도움을 받으면

무척 쑥스럽고 어색해한다

웬만하면 내 스스로 해결하려한다.

 

남에게 부담이나 피해를 끼치지는 것을

아주 못견뎌한다.

 

감추고 싶은 나,

이상한 나가 있지만,

나를 소중하게 여겨

 

친절하고 부드러운 나,

자랑스러운 나로 만들도록

노력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