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산책
Peter-C
2025. 5. 17. 05:40
산책
산책하면
느긋한 기분, 한가로운 여유,
점잖고 사려 깊은 생활태도,
가볍고 편안한 마음 등이 떠오른다.
아침 산책, 주말 산책, 점심 후 산책 등
말하기도 듣기도 편리하다.
고전음악 산책, 고전명작 산책 등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쓴다.
품위가 있어 보인다.
산책이 취미라 하지 않는다.
밥을 먹듯 규칙적인 생활의 일부란다.
동서고금, 남녀노소 구분 없이
친숙하고 담백한 느낌을 준다.
소란스럽지 않고 잔잔한 즐거움이다.
답답하거나 우울하거나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제격이다.
어떤 이는 시도 때도 없이 산책한다.
근심걱정을 잊으려,
고민거리 해결책을 찾으려,
계절의 변화를 느끼려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고 들으려,
산책의 목적, 배경도 다양하다.
산책하는 데에는
특별한 지식이나 정보,
방법, 규칙, 조건 등은 없다.
나 나름의 은밀함이나 규칙,
버릇이나 습관이 있을 수는 있다.
숨길만한 대단한 것은 못된다.
산책은 걷기다.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단다.
건강을 위해 걷는다.
몸과 마음의 긴장이 풀린다.
압박감, 부담감, 욕심 등
나를 괴롭히는 각가지 괴로움을
산책할 때만이라도 털어낸다.
매력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