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따뜻한 사람

Peter-C 2025. 6. 27. 06:18

따뜻한 사람

 

진실한 사람인가,

그렇지 않은 사람인가는

나의 편견이나 선입견일지는 몰라도

금세 느낌이 온다.

 

착한 사람들은

얼굴부터가 곱고,

눈빛도 맑다.

 

좋은 사람들은

말은 안 해도

저절로 호감이 간다.

 

의사 앞에 앉았을 때

과잉진료인지, 진심인지,

사무적인지, 자상한지,

느낌부터가 다르다.

 

정치꾼의 발언도

사기인지, 진심인지 느낌이 온다.

입발림인지, 궤변인지,

하수인지, 고수인지,

불을 보듯 뻔하다.

 

고위공직자의 기자회견 내용이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지 아닌지는

그의 표정만 봐서도 안다.

 

이 음식점이 정성을 다하는

식당인지 아닌지 알아채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어느 모임에서 식사 전 기도를 하는데,

기도를 위한 기도인지, 아닌지,

형식적인지, 아닌지도

금방 느낌이 온다.

진정성이다.

 

경비 아저씨에게 인사를 건넨다.

따뜻함이 배어 있는지 없는지는

금방 나타난다.

서로가 기분이 좋아져야한다.

 

어느 작가의 말이다.

행복해진다는 건,

단지 기분이 좋아지는 것만이 아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

미운 사람이 줄어드는 것이다.”

 

내가 먼저 좋은 사람,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