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오늘뿐이다.

Peter-C 2018. 11. 26. 08:08

오늘뿐이다.

100세 시대란다.
나이 숫자는 노년인데
아직 노년이 아니란다.

많은 세월이 남아있어
인생 후반전, 2막이란다.

인생은 지금부터라며

창창하니
꿈을 가지란다.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마음먹고 해 보란다.
지금이 그때란다.

100세까지 살기보다는
단지 오늘만이라도 옳게 살았으면 싶다.

오늘만 있을 뿐이라 여기며
오늘만이라도 잘 지내고 싶다.
오늘에 집중하자.

오늘이 내 삶의
마지막 날처럼 살라하지 않았나.
그게 생각처럼, 말처럼
쉽지가 않다.

내일은 내일 가 봐야 알고,
미래는 내 몫이 아니다.
그저 운명에 맡길 수밖에.


내일의 오늘은

지나간 날이다.


지나간 일들은
지나간 일일뿐이다.

감사하게 생각하면
그게 행복이다.

매일 새날이다.
매일 다시 마음먹는다.

오늘은 최선을 다하자며
모질게 다짐도 해 본다.

그때그때 최선을 다 한다는 것도
실상은 어려운 일이다.

대단치도 않은 결심도
제대로 못하면서
아름다움과 감동적인 삶을
어찌 기대를 한단 말인가.

오늘을 제대로 지내기 위해
쓸데없는 근심 걱정 등
온갖 잡생각을
단칼에 베어버리고 싶다.

좋으면 좋은 대로
나쁘면 나쁜 대로
그저 견뎌내는 게
삶이다.

오늘도 누가
예쁜 그림과 함께 문자메시지를 보낸다.

“건강하고 행복하며
보람되고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를.”

덕담 속에 진심처럼
오늘만이라도
따뜻하고 자비로운 마음과
겸손하고 친절한 태도로 보내고 싶다.

그게 행복의 기반이라는
강한 믿음으로
실천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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