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혼자서

Peter-C 2020. 8. 28. 07:10

혼자서

 

오늘은 아름답게 살고 싶다.

 

마음대로 나들이를 못하니

답답한 세월이다.

 

물론 Corona Virus19 때문만은 아니다.

체력, 경제력 등 여러 가지다.

오히려 핑계거리가 생겨

잘된 일인지도 모르겠다.

 

하루 세끼 축만 내고 있는 건 아닌지.

이래도 되는 건지.

뭔가 잘못되거나

빚을 지고 있는 느낌이다.

 

틀에 박힌 일상이지만

사실 그렇게

어렵고 힘든 삶도 아니다.

생각하기 나름이다.

 

삶을 이해하기도,

삶을 승화하기도 쉽지는 않지만

결국 견디고 버텨낸다.

 

지나고 보니,

그냥 하루하루 살아지는 것이다.

 

내 삶은 그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다.

다른 보통 사람들과 거의 비슷할망정,

나만의 방식으로 살고 있다.

 

간섭을 받기도

간섭하기도 싫다.

 

“사회적 거리 두기”, “혼밥”, “혼술”

혼자서 노는 것을 권장하는 세상이다.

 

서로 마음이

아프지도 힘들지도 않도록

양보와 배려의 훈련기간인 듯싶다.

 

나 하나 때문에

다른 사람이 고통을 받아서야 되겠는가.

 

누구든 평화롭고 평온한 삶을 원한다.

세상과 조화롭게 살고 싶다.

 

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평정심을 찾고

고요함을 유지하고 싶다.

 

힘들다면 힘들고

쉽다면 쉬운 일상이다.

 

힘든 삶이 오롯이 내 잘못만일까.

되는대로 막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리하라 해도 못한다.

 

대개는 각자의 삶에서 자기 역량대로

충분히 열심히 살고 있을 것이다.

 

어지러운 세상사,

내 삶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우주 밖의 사람도 아니고

한반도를 못 벗어나 살고 있다.

 

Pandemic이 몰고 온 공포와 불안도,

무능한 권력가들이 조장한 갈등과 분열도

내 삶을 힘들게 만든다.

 

할 수 있는 일이란

기도밖에 없다.

막연하게 그저 내 마음의 위안이다.

 

상식이 통하고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세상이 되는

기적이라도 일어나라고.

 

내 마음과 일상이

언제나 편해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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