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사람들
내 일상생활의 순탄함은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고마운 사람들 덕분이다.
남의 도움 없이
나 혼자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과연 얼마나 될까.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마음으로
고맙다는 표현을 얼마나 했을까.
내가 그런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다는 듯
당연하게 여기고 지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진정어린 미소와 함께
“Thank you!”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은
멋지고 훌륭해 보인다.
Drum교실의 송 사장은
Drum 악보를 보며 연주를 매우 잘한다.
열심히 즐겁게 하는 사람이다.
제일 모범이다.
잘 못하는 나를 어떻게든 도와주려고
틈만 생기면 내게 와서 Tip을 알려준다.
내가 속해있는 작고 큰 조직이나 단체의
회장, 총무 등의 직을 수행하는 사람들,
희생과 봉사를 고맙게 여기나
겉치레 인사로 그친다.
물론 가족들은 일거수일투족이
나를 위한 생활 그 자체다.
사랑으로 응답하고 고맙다는 표현을
수시로 해야 함에도 겉으론 소홀하다.
나를 위해 수고하시는 사람들,
나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사람들,
곰곰이 따지고 보면 의외로 많다.
당연하다고 여길 수도 있겠으나
고마움을 저버려서는 안 된다.
내게 언행이 세련되지는 못하더라도
따뜻한 속마음을 주는 친구, 후배, 선배들도
고마운 사람들이다.
그들 덕분에
오늘의 내가 있음이다.
살아오면서,
살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남의 도움을 받는다.
어느 책에서 읽은 구절이 생각난다.
고마운 사람에게 이 고마움을
어떻게 갚으면 되겠냐고 물었단다.
그가 들려준 말은
“나한테 갚으려고 할 필요 없어.
네가 받은 그대로 다른 사람에게 돌려주면 돼.”
만나는 사람마다
낯선 사람들에게까지
친절함을 베풀어야 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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