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허한 마음

Peter-C 2025. 5. 8. 06:56

허한 마음

 

마음이 허하다.

허망하고 우울하다.

쉽게 짜증이 난다.

 

짜증은 또 다른 짜증을 부른다.

더 무서운 건 짜증은 전염된다.

결국 분노로 폭발한다.

 

대통령 선거 때문이다.

세상사가 그렇게 만들고 있다.

 

세상은 갈등과 분열로

혼란스럽고 시끄럽다.

 

또다시 무능하고 무지한 대통령도,

목적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랄한 범법자 대통령도 안 된다.

 

때는 이때라며 권력에만 꽂혀

배신과 배반을 우습게 아는 자들이

내세우는 자가 대통령이 돼서도 안 된다.

 

실망, 절망, 두려움, 불안,

맑고 푸른 이 오월에 웬 날벼락인가.

 

모른 척 외면하자니

불안감은 오히려 가중된다.

 

그래봐야 나만 손해다.

이기주의자라 말해도 어쩔 수 없다.

 

마음이 허전하다는 것을

깨닫는 것만으로 마음이 편해졌다.

 

즐거운 일을 찾아 집중하거나

글쓰기, 음악듣기, 산책 등으로

마음을 채워야한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

 

무언가에 열중함으로서

불안감을 버려야한다.

 

과도한 신경은 건강에도 해롭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무엇인가?

 

괴로워 해 봐야

나만 손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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