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인사하기

Peter-C 2025. 9. 8. 07:48

인사하기

 

매일 오후 3시에

Senior 자유수영을 한다.

 

나처럼 나이 든 사람들의 장소다.

주로 물속 걷기를 한다.

 

25m Lane

갈 때는 걷기 Lane으로 물속 걷기,

올 때는 초급 Lane으로 평형과 자유형을 한다.

 

재밌고 즐겁다.

50분이 순식간이다.

 

매일 마주하는 얼굴이니

인사를 건넨다.

 

상대방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다.

 

젊었을 적의 직업?

어느 학교를 나왔는지?

 

말투를 보아 고향을 대충 짐작한다.

이 근처에 산다는 것쯤도 추측한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 필요도 없지만

사실 궁금해 할 것도 아니다.

 

어느 분께서 내게

“11단지에 사시죠?”하고 묻는다.

얼떨결에 하고 공손히 답한다.

 

통성명도 없었는데

어찌 아는지 몹시 궁금했다.

지금도 모른다.

 

새로이 사람을 사귈 일도 아니다.

도움을 줄 일도,

도움을 받은 일도 없다.

 

편견과 선입견으로

섣부르게 판단하여

불친절한 인상을 줄 필요는 없다.

 

언제 어디서나

늘 겸손한 태도가 제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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