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모호(曖昧模糊)
대화의 논쟁은
사안에 대해
오르니 그르니 한다.
시비요 가타부타
말다툼이다.
길어질 수도 있고
간단히 짧게 끝내는 경우도 있다.
논쟁에서 언성이 높다고
설득력이 있다는 것은 아니다.
명확한 논리나 근거나 증거가 답이다.
늘 명백하게 증명되기는 어렵다.
감정이 개입되기 쉽다.
평소 언행이 편견으로 작용한다.
기가 약한 쪽이 양보하고 만다.
날카롭거나 예민하다는 평을 듣는다.
고집이 있다는 평을 듣고 싶지 않은 쪽이
고개를 숙인다.
아니면 애초부터 다투는 것을 겁내
얼버무린다.
옳고 그름보다는 이편저편도 아닌
애매모호한 논리는 궤변이요 말장난이다.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는 식이다.
의견을 듣거나 말거나 자기주장대로 한다.
내 의견은 무시되어도 좋다는 것이다.
마음이 넓다기보다는
우유부단(優柔不斷)하고
소신이 없어 보인다.
좋은 버릇이 아니다.
분명한 태도가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