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생 묘역 참배
젊었을 때 “먼저 가는 사람이 형님”이라며
농(弄)을 서로 주고받았었다.
“적화(赤化)는 됐는데 통일(統一)이 안 됐다.”는
끔직한 농(弄)도 현실로 다가왔다.
반정부 촛불시위와 음모로
대통령을 탄핵시키는 일이
농(弄)인줄 알았는데 현실이 되었다.
쓰레기 언론들이
미소 짓는 김영철과
김정은의 웃는 낯짝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농(弄)이 아닌 희롱을
쉬지 않고 연일 계속 해 대는
이 현실이 꿈이기를 빌 뿐이다.
젊은이들은 이를 보고 환호하니
현실인지 농(弄)인지
가늠하기가 어렵다.
안보의 핵심역군을 길러내는
육사교육이 미쳤다는 농(弄)이
그저 농(弄)이기를 바랄뿐이다.
국방부 장관은
한미동맹, 미군철수에 대한
청와대 정책 혼선을 야기했다며
대통령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단다.
어처구니가 없다.
농(弄)이 아니다.
국군장병들은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의 원흉과
대통령이 웃는 낯으로
악수를 하는 모습을 봐야했다.
농(弄)같은 현실이다.
이토록 처참한 상황으로 몰고 온
전직 대통령이 형님들과
이곳에 같이 누워 있으니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
먼저 간 형님들이
이토록 어지러운 세상,
험한 꼴 보지 않아
차라리 속이 편해 좋겠다는 농(弄),
결코 농(弄)이 아니다.
농(弄)이 현실화되니
당황스럽기 그지없다.
“살아있는 게 죄인이다.”라는 말이
절실하게 다가오는 요즘이다.
형님들!
할 말이 없습니다.
미안하기만 합니다.
형님들에게 면목이 없습니다.
그래도
많은 동기생들이
형님들을 생각하며
형님들께서 바라는 대로
형님들 몫까지 열심히 살겠다고
참배를 하며 다짐을 했습니다.
편히 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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