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분통(憤痛)

Peter-C 2018. 9. 20. 06:43

분통(憤痛)

대한민국의 정부관료, 기업가들을 끌고
북한으로 가, 망나니 같은 어린 독재자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모습을 차마 볼 수가 없다.

그놈의 의기양양한 모습을
내 어찌 보겠는가.
어리석기 그지없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추하고 거짓된 모습을
내 어찌 보겠는가.

분노가 치민다.
방송에서는 “위원장”이라는 호칭을
경쟁적으로 나불대고 하고 있다.
쓸개 빠진 녀석들이 한 둘이 아니다.

온갖 미사여구(美辭麗句) 감싼들
속내가 다 들여다보인다.

저들의 붉은 야욕을 어찌 모른단 말인가.
저들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것을
대한민국 국민들은 누구나 이미 다 잘 알고 있다.

굽실거리며 아양을 떠는 대가로
얼마나 많은 돈을 가져다 줬는지,
부아가 치밀어 견디기 힘들다.
분통이 터진다.

북한을 돕는다는 것도
북한 동포를 돕는다기보다는
폭압정권을 돕는 것이며

남한에 공포와 위협을 가하는
북괴의 핵무기 개발을 돕는 것이다.

이 또한 모를 리가 없다.

전쟁 없는 한반도라는데
그걸 누가 믿는가.
종전선언 다음에 미군철수가 아니겠는가.

그들은 핵 포기는 뒤로 숨기고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을 통한 돈과
폭압적 권력유지에만 관심이 있다.

친북세력들은 이를 도와주고 싶어 안달이다.
대외적으로 대변인 역할을 자처한 듯하다.

대한민국을 통째로
어린 망나니 김정은에게
갖다 바치려한다.
열통이 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아무것도 없다.
세상 일이 모두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심기가 몹시 불편하다.

무기력함이 느껴진다.
의욕상실이다.
무엇을 할 용기도 사라졌다.
절망이 엄습해 온다.

이는 곧 북한 추종하는
좌파무리들이 원하는 바이다.

육체적으로 점점 기력이 쇠약해짐을 느끼는 이때
정신적으로도 나약해지는 느낌을 피할 수가 없다.

의기소침(意氣銷沈)해서 되겠는가?
그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되겠는가?

살아있음을,
두 눈을 뜨고 있음을,
무엇이 옳고 그름을,
하는 짓을 다 알고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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