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사랑하는 승이에게(63 예쁘게 말하기)

Peter-C 2019. 4. 1. 07:23

사랑하는 승이에게(63 예쁘게 말하기)

승이야!
예쁘게 말하는 네 모습이 생생하다.
말을 예쁘게 얼마나 잘하는지
감탄을 금치 못한단다.

예쁜 말을 예쁘게 말하니
더욱 귀엽고 더욱 사랑스럽단다.

“행복해”, “사랑해”, “아름다워”,
“정말 좋아”, “고마워”, “아 따뜻해” 등
좋고, 편안하고, 따뜻하고 긍정적인
말들을 하며 산다는 것이 곧 행복이란다.

예쁜 말을 예쁘게 하면
사람들이 가까이 하고 싶어 하고
좋아하게 된단다.

대화는 “대놓고 화를 내는 것.”이라는
농담도 있지만,

너는 집에서나 유치원에서
아빠와 엄마, 선생님, 친구들과
대화를 하며 살아간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말 한 마디가 천량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했다.

상대방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진솔하고 겸손한 말솜씨
그런 말투를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냐.

요즘 너는 “왜요?”라는 말을 자주 할 것이다.
따지는 “왜요?”는 말문을 막지만
궁금한 “왜요?”는 다음 말을 잇게 한다.

“엄마 생각에는”,
“아빠가 보기에는”하는 말은
너를 탓하려 하기보다는
아빠, 엄마의 마음과 생각을
너에게 전하려는 뜻이란다.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예쁘다”, “착하다”, “밝다 맑다”, 등
아름답고 고운 말들이 좋다.

“때문에”보다는 “덕분에”,
“할 수 있어”, “가능해” 등과 같이
늘 긍정으로 말하는 것이
한결 더 예쁘다.

“정말?”, “와 좋았겠다.”,
“맛있다”, “이런 맛 처음이야”,
“우와, 예쁘다”, “멋지다” 등
응답, 응수, 맞장구는
말을 하는 상대방을 신나게 만들며
서로의 감정을 함께하여
사이를 더욱 가까이 만든다.

핑계를 대거나
남의 탓을 한다거나,
떼를 부리거나,
징징거리는 모습은 너에게는
매우 어울리지 않는 것들이란다.

승이야!
예쁜 말들로
예쁘게 말하면
행복이 따라온단다.

예쁜 말을,
예쁘게 말을 잘하는
그런 말버릇을 잘 키워가길 빌어줄게.

'가족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식날  (0) 2019.04.08
“나 홀로 집에”  (0) 2019.04.03
옳은 말보다 옳은 행동  (0) 2019.03.30
사랑하는 승이에게(62 승이가 지닌 보물들)  (0) 2019.03.23
조카 결혼식  (0) 2019.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