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살아있는 幸福

Peter-C 2020. 3. 18. 06:18

살아있는 幸福

아침에 눈을 뜨면
무심코 일어나는 날이 대부분이었다.

세상이 너무나 혼란스러우니,
“오늘도 살았네!”,
“오늘 뭐 하지?”
오늘 해야 할 일들을 챙긴다.

오늘은 화요일, Mask를 사는 날이다.
핸드폰이 동네 Mask 판매처를 안내한다.
서둘러 가야한다.
2 개, 3,000원인데, 그 또한 전쟁이다.

우한Corona19 확진환자가 팔천 명을 넘어섰다.
사망자 숫자도 눈에 들어온다.

“설마, 내가?”
눈에 보이지도 않고,
냄새도, 알지도 못하는 순간에 일어나니
조심할 수밖에 없다.

“나는 살아있다.”는 당연한 느낌이지만
조심하지 않으면 나도 당할 수가 있다는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는 없다.

살았다는 느낌은
더 좋은 Energy를 준다.

눈앞에 나타난 난관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인생은 엄청나게 달라질 수 있다.

인생은 행복한가, 아닌가의 문제가 아니라
행복하게 만들 것인가, 아닌가에 달려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내 곁에 가까이 있다.
지금 나의 마음이 불행하다고 느끼지 않을 때가
행복한 순간이다.

삶의 주인은 바로 '나'다.
행복도, 불행도
내가 선택하고
내가 해석하는 만큼
채워지고 달라진다.

人生에 너무 많은 의미를 두지 말란다.

항상 현재에 살아야 한다.
현재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살아있다는 것이다.

불행한 이유들을 만들어서
움켜쥐고 있지 말고,
놓아버리고,
“살아있는 幸福”을 누리란다.

요즘처럼 기쁜 일이 없을 때가 있나?
어둡고 안타까운 일들로만 가득하다.

다시 더 기뻐할 때를 기다리며,
다시 더 현명해지고,
다시 더 넉넉해지기를 고대하면서 견딘다.

人生을 너무 잘 살아야겠다고 생각하면
지금의 人生이 초라해진단다.

살아있음만으로도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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