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수원엔 야구장이 없다

Peter-C 2014. 10. 15. 16:50

 

 

수원(水原)의 고유지명은
“매홀(買忽)”이었다고 한다.
“매홀”은 “물고을”이라는 발음의 표기로 추정되며
한자식 지명은 “수원(水原)”이다.

수원의 상징은 “수원화성”이다.

정조대왕 덕분에 효의 도시,
화성 때문에 역사 문화의 도시이다.

각종 문화 행사가 곳곳에서 때때로 열리고 있다.

수원에는 삼성이라는 회사가
공장, 연구소 등 대단지를 이루며
수원 영통, 화성, 동탄, 권선 등 곳곳에 있다.

삼성이 있는 곳은
대개가 신도시로 개발되어
신시가지로 번듯하다.

서울의 강남 이상의 신도시로써 개발된 기분이다.
곳곳에 공원과 야외 음악당, 도서관 등
주민들을 위한 각가지 문화시설이 세워져 있다.
주민들도 어차피 삼성식구, 가족들이다.

수원엔 야구장이 없다.
수원엔 프로 야구팀이 있을 법한데, 없다.
삼성 때문일 것이다.
“수원”하면 “삼성”이다.

축구장은 있다.
축구팀도 있다.
종합운동장, 공원, 산책로 등
삼성의 지원이 곳곳에 있다.

각종 문화행사에 후원으로
“삼성”은 꼭 들어 있다.

수원문화가 삼성문화이고
삼성문화가 수원문화가 된 것처럼 느껴진다.

내가 느끼고 있는 수원 문화란,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더불어 살아간다.”이다.

더불어 사는 인심들이
한 가족처럼 각박하지가 않다.

아주 시골스럽지도 않고
아주 도시적이지도 않는 분위기.

품위를 잃지 않는 삶.
배려가 몸에 밴 태도.
잘 난체 하지 않는 겸양.
업신여기지 않는 겸손함.

일류를 지향하지만
그 일류를 뽐내지 않는
겸양의 미덕(美德)이 배어 있는 도시다.

孝와 예의범절(禮儀凡節)이 엄중한 사회.
그러면서도 은근히 자신감이 넘치는 분위기.
수원은 퍽 괜찮은 문화도시이다.

* 문화란 (백과사전에서)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
삶을 풍요롭고 편리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가고자자
사회 구성원에 의해
습득, 공유, 전달이 되는 행동양식.

또는
생활양식의 과정 및 그 과정에서 이룩해 낸
물질적, 정신적 소산을 통틀어 이르는 말.

의식주를 비롯하여
언어, 풍습, 도덕, 종교, 학문, 예술 및 각종 제도 따위를
모두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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