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정든 PC

Peter-C 2021. 2. 28. 08:59

정든 PC

 

지금 쓰고 있는 PC,

언제부터 썼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하여튼 오래도 썼다.

 

간혹 나를 애타게 만든다.

오늘 아침 느닷없이

이상한 Message가 뜨면서

인터넷 연결이 안 된다.

 

보안인증기간이 만료됐다는 내용이다.

여태껏 아무런 예고도 없었다.

처음 겪는 일이다.

어찌된 영문이지 알 도리가 없다.

 

이곳저곳 누르고,

여기저기 Click 해봐도

소용이 없다.

 

다른 무슨 방도를 찾아야겠다고

고민을 하다가

Tablet PC를 생각했다.

 

어제 쓴 “꼭두각시 대통령”을

기억을 더듬어 재작성해서

Tablet PC를 이용 “보광잡기”에

가까스로 올렸다.

 

새로운 기기에 적응하기도 힘들다.

Word Processor도 그렇고,

수정하기도, 띄어쓰기도, 한자도

모두가 생소하다.

 

PC를 살릴 수만 있다면

다시 되돌아가고 싶다.

 

다시 시도를 해봤다.

어찌하다가 인터넷이 연결됐다.

하지만 불안 불안하다.

 

Hand Phone을 비롯한

전자기기는 대개 2년 ~ 5년 정도가

수명기간이란다.

새로운 기술이 Update되기 때문이란다.

 

PC보다 우수한 Smart Phone도 있고,

잘 사용하지는 않지만 Tablet PC도 있다.

새로운 PC 구매도 적지 않은 고민이다.

 

그동안 애지중지 사용해 온 PC가

말썽을 부리니 밉기도 하지만

손때가 묻어 정을 떼기도 어렵다.

 

이것저것 저장된 내용들도 많다.

당분간 그냥 그대로 써야하는데

은근히 걱정이다.

 

언제 또 어떤 상황으로 말썽을 부릴지,

비상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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