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야속함이여!
나에게 왜
이런 시련이,
이런 고통이 왔나?
나에게 왜
이런 성가심이,
이런 귀찮음이 쏟아지나?
야속하고 야속하다.
교만했고,
거만했었나 보다.
건방을 떨고
겸손치 못했다.
잘못이 어디 한 둘일까.
이정도 벌은 약소하다.
Corona를 얕봤다.
무시했고,
가벼이 여겼다.
방구석에 갇혀
그간의 행적을 뒤돌아보고
성찰하고 반성하는
자숙하는 시간인가.
더 큰 성장을 위해,
더 큰 성숙을 위한,
아픔이다.
겸손하게,
성급하게 굴지 말고
잘 견뎌내고,
극복해 내면 된다.
괴롭고 안타까운 건
가족들이 겪는 불편이다.
나는 더한 고통도 괜찮으나
가족들이 받는 시련을 생각하면
괴롭고 괴롭다.
그것 때문이라도
얼른 벗어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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