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이 야속함이여!

Peter-C 2022. 11. 23. 07:59

이 야속함이여!

 

나에게 왜

이런 시련이,

이런 고통이 왔나?

 

나에게 왜

이런 성가심이,

이런 귀찮음이 쏟아지나?

 

야속하고 야속하다.

 

교만했고,

거만했었나 보다.

 

건방을 떨고

겸손치 못했다.

 

잘못이 어디 한 둘일까.

이정도 벌은 약소하다.

 

Corona를 얕봤다.

무시했고,

가벼이 여겼다.

 

방구석에 갇혀

그간의 행적을 뒤돌아보고

성찰하고 반성하는

자숙하는 시간인가.

 

더 큰 성장을 위해,

더 큰 성숙을 위한,

아픔이다.

 

겸손하게,

성급하게 굴지 말고

잘 견뎌내고,

극복해 내면 된다.

 

괴롭고 안타까운 건

가족들이 겪는 불편이다.

 

나는 더한 고통도 괜찮으나

가족들이 받는 시련을 생각하면

괴롭고 괴롭다.

 

그것 때문이라도

얼른 벗어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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