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詩와 음악

Peter-C 2023. 7. 31. 06:59

와 음악

 

나는 도 음악도 잘 모른다.

겸손도 너스레도 아니다.

솔직히 정말 모른다.

 

알고 싶은 충동은 있어도,

섣불리 다가갈 수가 없다.

어렵게만 느껴지고

나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듯하다.

 

즐기고 싶다.

그게 쉽지 않다.

 

시인들도, 음악가들도

와 음악으로

슬픔과 기쁨, 평화와 행복,

긴장과 편안함을 잘도 표현한다.

 

그리움도, 애절함도,

시원함도, 아쉬움도 느끼게 해준다.

 

와 음악은

말과 소리의 꽃이다.

 

나 음악으로

인생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행복하고 아름답다.

인생을 달관(達觀)한 사람처럼 보인다.

멋지고 매력적이다.

 

별거 아닌 듯해도

와 음악이 되면

아름답고 위대해 보인다.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면

새소리가 청아하게 들린다.

 

때론 아우성치듯,

때론 그리운 임 그리듯,

때론 배고프다고 밥을 달라는 듯,

 

때론 요란하게,

때론 기도하듯,

때론 수줍은 듯 가냘프게 들린다.

 

와 음악이다.

 

도 음악도 내게 왠지

마음을 착하게 만들어주고,

삶의 의미를 알려주는 느낌이다.

 

구체적이지는 못하지만

꿈과 소망으로 인도하는

기도처럼 들린다.

 

사랑을 느끼고,

사랑하고 싶게 만든다.

 

와 음악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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