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感氣)
기침, 두통, 코 막힘 등으로 괴롭다.
열이 좀 있고
무엇보다도 힘이 없다.
맥 빠진 모습이다.
짜증이 난다.
조금만 과로했다면 영락없다.
운동을 좀 과하게 한 모양이다.
비상용 감기약 Tylenol을
목에 털어 넣었다.
가장 흔한 질환 중에 하나이지만
일단 걸리면 농담반 진담반으로
“감기는 병원에 다녀오면 7일 만에 낫고,
다녀오지 않으면 1주일 만에 낫는다.”한다.
요즘 독감이 대단하단다.
적어도 일주일은 고생할 각오를 해야 한다.
집 식구들은 물론 주변 사람에게 옮길라 염려된다.
면역력이 전과 같지 않아서 아차하면 걸린다.
입맛을 잃지 않아서
식사는 그런대로 잘하니 다행이다.
추위를 느끼지 않도록 바깥출입을 할 땐
단단히 옷을 챙겨 입는데
요즘 영상의 기온이라 좀 긴장을 풀었나보다.
근력운동, 걷기 운동도
전보다 많이 줄였는데도
조금 더 줄여야 할 모양이다.
손 세척을 틈나는 대로 하고
실내에 가습기를 꼭 ON시키고
밖에 나아갈 때는 꼭 Mask를 쓴다.
이제 나이가 있어 감기에 걸리면
합병증도 무섭고
식욕부진, 기침, 두통, 오한 등으로
귀찮고 성가시고 짜증이 난다.
하루 종일 누워있었더니 허리가 아프다.
내일 한의원에 가서 침이라도 맞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