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오늘도 좋은 하루

Peter-C 2024. 9. 13. 07:03

오늘도 좋은 하루

 

눈을 뜨니

창밖이 어두침침하다.

비가 오고 있는 듯 보였다.

 

후덥지근한 느낌이

가을이 아니라

여름이 다시 오는 듯하다.

 

오늘은 도서관에 갔다가

동네 병원, 약국을 들러야한다.

 

아침으로 집사람이 좋아하는

음악방송을 들으면서

미역국을 맛있게 먹었다.

새삼 느껴지는 행복감이다.

 

일어나자마자 어제 쓴 글을

보광잡기를 열어 올려놓는다.

부끄럽기도 하고 조심스럽다.

 

Hand Phone에 친지들이 보내 온

사랑의 Message들을 열어본다.

 

오늘도 잊지 않고 보내오는

좋은 글, 좋은 그림들이다.

그 마음이 고마워서라도

읽고 감상한다.

 

도서관에서 읽었던 책을 반납하고

나를 기다리는 책을 만나게 될 것이다.

 

나에게 즐거움과 깨우침을 주는

깔끔한 산문집이면 행복이다.

 

집으로 오는 길에 동네병원의사와

상담도 하고 처방전도 받아야한다.

 

의사는 친절하고 꼼꼼하고 자상하다.

수년간의 신뢰다.

그것만으로도 큰 위안이다.

 

음악처럼 사랑과 기쁨이

하루 종일 흐르는

행복한 하루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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