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 진달래 능선
몇 년 전에 이시기에
삼각산 진달래 능선을 갔었다.
그 때 진달래꽃이 만발하였고
능선을 따라 한꺼번에 많이 본 것은 처음이었다.
그 후로 매년 이맘때에는 꼭 찾아 가본다.
그 진달래 능선에서는
삼각산의 삼봉,
만경대(799.5m), 백운대(836.5m), 인수봉(810.5m)의
모습 또한 장관이다.
진달래 능선 내내 그 삼봉이 따라다닌다.
멀리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그리고 서울의 강북 시가지가
눈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든다.
진달래꽃 만발한 산등성이에서 서서
먼 산과 가까운 산을 감상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달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