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 이야기

대중음악 장르(Genre) <1>

Peter-C 2015. 4. 13. 06:22

Drum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모르는 용어들이 많다.
사실은 평소에 많이 들어왔던 용어들이지만
그것이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는 몰랐던 것들이다.

좀 더 깊이 들어가면
들어보지도 않았던 음악전문용어들이
부지기수요, 대부분이다.

우선 “장르(Genre)”부터 공부를 해 보자.

대중음악은
흔히 ‘매스 미디어를 통해 전파돼 대중이 즐기는 음악’으로 풀이된다.
우리가 자주 부르는 유행가가 그 테두리에 들어간다.

장르(Genre)란
대중음악의 부문, 종류, 양식, 형(型) 따위에 따른
갈래라고 보면 된다.

대중음악의 Genre에는
록(Rock), 째즈(Jazz), 리듬 앤 블루스(R&B, Rhythm&Blues), 포크(Folk),
Ballad, Trot, Hip~Hop, Reggae, Techno 등 다양하다.

록(Rock)


Rock은 ‘로큰롤(Rock and Roll)’의 줄임말이다.
1950년대 미국에서 유행한 강한 비트의 '리듬 앤 블루스(R&B)' 음악을 통칭한다.

미국 클리블랜드의 인기 DJ Alan Freed가 처음 사용한 말로 알려져 있다.
본격적으로 록이 유행한 건 1955년 컨트리 가수 빌 헤일리가 발표한
‘록 어라운드 더 클럭(Rock around the clock)’이 인기를 끌면서다.
초기 록은 리듬 앤 블루스와의 구분이 모호했지만
점점 비트가 강해지고,
엘비스 프레슬리 같은 대형 로큰롤 스타가 탄생하면서
하나의 음악 Genre로 자리 잡았다.

Rock이 대중음악 Genre로 자리를 굳힌 건
1964년 영국의 4인조 밴드 The Beatles가 미국에 진출하면서다.
The Beatles는 미국 Rock 음악의 전형으로 불리며
수많은 록 밴드에 영향을 미쳤다.

80년대부터 Rock 음악은 변천하기 시작한다.
여러 Genre를 받아들여 다양한 표정의 Rock 음악이 탄생했다.
Genre 간 크로스 오버가 이뤄지면서
80년대 이후 Rock 음악을 ‘모던 록’이라 지칭하기도 한다.
또 결합한 Genre를 특정해
‘Jazz Rock’ ‘Punk Rock’ ‘Hip Hop Rock’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1960대에 태동한 실험적인 Rock음악도 있다.
키보드를 많이 사용하고 클래식ㆍJazzㆍ현대음악의 요소를
폭넓게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Progressive Rock’이라 부른다.

Jazz


Jazz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미국 뉴올리언스의 흑인들이 아프리카 리듬과 블루스,
백인 민요와 클래식이 뒤섞인 음악을
클럽에서 자유롭게 연주한 데서 출발했다.

즉흥적인 연주가 강조되며,
연주자의 개성과 창조성이 부각된 사운드가 특징적이다.

블루노트(Blue note, 장음계에서 '미'와 '시'를 반음 낮춰 연주하는 음계)를
연주의 기본으로 삼고,
싱코페이션(Syncopation, 당김음)과
임프로비제이션(Improvisation, 즉흥성) 등이
Jazz의 음악적 특성으로 꼽힌다.

초기 Jazz는 피아노 독주인 래그타임(Ragtime) 형태로 연주됐다.
이후 빅밴드가 기초가 되는 스윙 재즈(Swing Jazz)로 출발해 복잡하지만
자유분방한 멜로디가 특징적인 비밥 재즈(Bebop Jazz)를 거쳐
40년대 이후부터는 하드 밥, 프리 재즈 등으로 이어진다.

최근엔 록 비트에 전자음을 더한
퓨전 재즈 형태로 발전하며 계보를 잇고 있다.

리듬 앤 블루스(R&B, Rhythm & Blues)


블루스는 미국 남부 미시시피 델타의
흑인 노예들에 의해 처음 생겨난 Genre다.
노예로 끌려 온 흑인들이 고통과 아픔을 노래한 음악이다.

블루스는 흑인 음악의 여러 갈래 가운데서도
특히 미국적인 것으로 분류된다.

불협화음 음계인 ‘블루 노트(Blue note)’를 기본으로
우울한 분위기를 풍기는 멜로디를 만들었다.

블루스 음악은 1940년대 말∼50년대 초에 이르러
스윙 등 댄스풍 재즈의 영향을 받으면서
리듬이 강조되기 시작했는데,
리듬적 요소가 강해진 블루스를 ‘R&B’라 통칭한다.

대체로 R&B는 블루스에 비해 비트가 강하고
리듬과 멜로디가 대중 친화적이다.
가사 역시 흑인들의 고단한 삶을 노래하던 블루스와 달리
낭만적인 사랑이나 이별 등을 노래한 곡이 많다.

대중성이 강해지면서 R&B는
미국의 주류 음악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1990년대 중반부터 한국에도
김조한ㆍ박정현 등 R&B 가수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포크(Folk)


포크는 일반적으로 근대 미국의 민요를 뜻하는 말로 사용됐다.
미국의 포크송은 민중의 삶을 노래하며,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가 특징적이다.

서부 개척자들이나 카우보이들에게서 전해오는
Traditional Folk와 20세기 이후 새롭게 창작된
Modern Folk로 나눌 수 있다.

포크는 노동가ㆍ발라드ㆍ흑인음악 등
미국의 다양한 음악 형식을 받아들이면서 진화해 왔다.

통기타 리듬에 하모니카 연주를 곁들이는 Folk 음악은
저항 정신의 상징으로 인식되기도 했다.

1960년대 초반
Bob Dylan과 Joan Baez는 저항 정신이 담긴 메시지로
사회 격변기 젊은이들의 우상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김민기ㆍ양희은 등이
70년대 통기타와 청바지 문화를 상징하는 뮤지션으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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