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어른스럽게

Peter-C 2026. 5. 17. 16:26

어른스럽게

 

칠십 대 나이다.

아쉬움이 가득한

적지 않은 세월을 보냈다.

 

아직도 나는

늙었다”,

노인이라는 말이,

어색하게 들린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틀림없이 노인이다.

다른 사람들은 거리낌 없이 나를

할아버지또는 어르신이라 한다.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어차피 그렇다면,

당연히 언행이

나이답게 어른스러워야 한다.

 

너그러워야 하며,

여유로워야 한다.

 

다급하고 조급하게

대우받기를 원하거나

대접받기를 요구해선 안 된다.

 

고집스럽게 굴면 안 된다.

훈계로 보이면 안 된다.

 

아는 척,

잘난 척은 금물이다.

 

근엄한 얼굴보다는

미소 띤 표정을,

말하기보다는

경청의 자세를 택한다.

 

젊은이들을 인정하고,

젊은이들로부터 배운다는

겸손한 자세가 오히려

어른스러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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