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영통영덕 성당

Peter-C 2017. 6. 29. 06:35









영통영덕 성당

수원IC에서 수원시내로 들어가다 보면
고가도로 밑에 영통입구 사거리가 나온다.

좌측, 서쪽 방향으로
영통으로 넘어가기 전
황골마을, 청명산 언덕배기에
영통영덕성당이 있다.

큰 길에서는 보이지 않게
산속 깊숙이 숨어있다.

성당까지 올라가기에는 좀 힘들다.
언덕에다 계단까지.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오늘 평일 아침미사에
참석인원이 생각보다 많았다.

이 시간에,
이 성당에서
조금이라도 더 착하게 살겠다고
반성을 하고 다짐을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모여서 미사를 드리는 것이다.

미사를 집전하는 신부님은
키가 엄청 크시다.
보통 크신 게 아니라
거인 수준이다.
강론도 거인답게(?) 묵직하시다.

성당은 산 중턱에 짓느라
주차장, 회합실, 만남의 장소,
성물판매소, 사무실, 식당 등
아기자기하고 편리하게
쓸모가 있게 짓느라
애를 쓴 흔적이 역역하다.

자전거를 타고 갔는데,
올라갈 때는 힘들게 끌고 올라가고
내려올 때는 비탈이 심해
겁이 나서 끌고 내려왔다.

그래도 잘 다녀왔다.
기분은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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