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SNS시대에 살아가기

Peter-C 2017. 9. 4. 07:13

SNS시대에 살아가기

하루에 핸드폰을 보는 시간이
모두 얼마나 될까?
늘 손에 들려있는 기분이다.

딱히 할 일이 없으면
핸드폰을 들여다본다.

누가 나에게 Message를 보냈나?
무슨 새로운 소식은 없나?
이거다 싶은 정보라도 있는가?
뭐 재미있는 것은 없나?

뭔가 발견이라도 하면
기분까지 싹 바뀐다.

하찮은 일로 시작해서
대단한 일로 급변한다.
때문에 기대와 함께
오늘도 핸드폰을 만지작거린다.

지인(知人)의 여행 사진이 올라왔다.
어느 멋진 곳이다.
나도 가고 싶었던 곳이다.

누구는 어느 음식점의
맛난 Menu를 소개를 한다.

누구는 여유롭게
골프나 등산을 하는 모습과 함께
멋진 풍경 사진을 보여준다.

부럽다.
평범한 나의 일상에 비해
나 자신이 초라해지는 느낌이다.

SNS 속의 사람들은
모두 행복해 보이고
상대적으로 나만 불행한 느낌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살아가는 모습은
모두가 거기서 거기일 것이다.

그러나 SNS에 올라와 있는 삶은
내가 평소에 바라는 바와 같아
질투심마저 느낀다.

어떤 사람은
나의 겉모습만 보고
나의 행복한 삶을 상상할 것이다.

어느 좋은 글의 일부다.

“행복은 습관이다.
지금 이 순간을 음미하기,
작은 일에 감사하기,
타인에게 관대하기,
눈을 돌려
꽃, 하늘 등 자연을
바라보고 감탄하기,
행복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불행한 느낌 중에 하나가 “비교”다.
안 그러려고 하지만
자꾸만 그렇게 된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하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신경을 쓰다보면
“나다움”이 없어진다.

자존감이 낮아지고,
행복감도 흩어진다.

나는 나다.
나의 개성을 존중하고
나 자신을 당당하게 들어낼 수 있어야한다.

SNS를 통해서
나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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