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 이야기

실수도 과정이다.

Peter-C 2018. 2. 19. 06:12

실수도 과정이다.

드럼연주를 하다보면
틀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밥 먹듯 실수연발이다.

누구든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다.
잘못도, 틀림도, 실수도,
모두 발전과정이다.

끝없는 서투름이지만,
발전이 없는 전진(前進)이다.

아직도 멀었다고 실망 할 필요는 없다.
주눅이 들어 의기소침(意氣銷沈)해선 안 된다.

자신감을 잃어서도 안 된다.
가능성을 찾아야한다.

실수가 잦거나
잘못이 많아도
발전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점점 좋아지겠지 믿어야한다.

틀리거나,
실수를 하거나,
잘못하는 것이
당연한 일은 아니나,
벗어나는 몸부림이
연습이다.

실수나 잘못을 줄이는
노력, 과정이
연습이다.

좀 더 잘 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
잘못이나 실수가 줄어드는 성취감,
연습에 매진(邁進)하는 이유다.

Pianist 거장(巨匠) Arthur Rubinstein(1887 ~ 1982)은
하루를 연습하지 않으면 저 자신이 알고,
이틀을 연습하지 않으면 평론가들이 알고,
사흘을 연습하지 않으면 관객이 안다고 했다.

연습벌레였다.
연습을 안 해도 될 만한데,
왜 그렇게 열심히 연습을 하고 물으니
연습을 하면
조금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한단다.

그런 대가(大家)도
매일 연습을 한다고 하지 않은가.

나이가 많다는 핑계로
서투르거나, 잘못하거나,
이까짓 실수쯤이야
가벼이 여긴다.

남과 비교해서
“잘한다.”, “잘못한다.”로 표현되기보다는
나 자신 스스로가 지난번보다는
훨씬 나아졌다, 조금 나아졌다,
진전이 있다는 등으로 평가를 받아야한다.

평가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서
누구보다 잘했다, 못했다,
얼마나 더 잘했는가가 아니라
“전보다 얼마나 더 나아졌나?”이다.

점점 좋아질 거라는 기대가
더 중요한 것이다.

Drum을 배운지 3년이 지났다.
연습에 임하는 정신 태도, 자세도
좀 더 성숙된 모습이 되어야하지 않겠나.

죽고 사는 문제도 아닌데,
시간 보내고 즐기자고 하는 일인데 하며,
설렁설렁하기보다는
기왕 할 바에
죽기 살기로 해 봐야 않겠나.

3년이란 세월을 보냈는데도
아직도 Drum실력이 이 모양이니
하도 답답해서 넋두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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