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절제(節制)

Peter-C 2018. 4. 10. 06:49

절제(節制)

TV에서 자주 명작 영화를
보고 또 본다.

영화 Mania들은
Story, 배경 음악, 배우 연기, 무대 의상 등
볼 때마다 감상 중점이 달리한다는데,
나는 그 정도 수준은 아니다.

다만 볼 때마다 왜 명화라 하는지
이해를 하고 수긍을 하는 편이다.

“글레디에이터”(Gladiator, 검투사(劍鬪士))도
그 중에 한 편이다.

황제가 자기 후계자에게
황제로서 갖추어야 할 네 가지,
지혜, 정의, 용맹, 그리고 절제(節制)를 일러 준다.

절제(節制)는
부(富)와 권력(權力)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일상생활에서 좋지 않은 일이 터지는 것은
대개가 절제를 못해서 일어난다.

살아오면서, 살아가면서
제일 중요하고 어려운 것이
"절제(節制)"다.

다행이 이성(理性)이 있어서
욕심을 자제하거나 조절을 하게 된다.
이것을 잘 하면 일이 순조롭고
지혜로운 사람이란 말을 듣는다.

절제는 결국 자기와의 싸움이다.
절제는 인내를 동반한다.
최후의 승리자는 자기를 이기는 자라 했을 정도로
자기를 이기는 것은 어렵다.

나는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늘 패배를 한다.
적당한 핑계와 명분을 찾아
합리화, 정당화로 감추기 때문이다.

조상들은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했다.
절제를 당부하는 말이다.

나에게 절제는 우선은
먹고 마시는 것 이외에
욕심껏 다녀서 과로를 하는 것이다.
과로는 감기를 몰고 온다.

무엇보다도 서운한 일, 섭섭한 일이
생기더라도 그러려니 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절제를 잘 해서 무사히 넘기면 되는데,
의지력이 약해서 참지를 못한다.

내 삶에 한계가 분명 있다.
그 한계를 넘어서지 않으려는 것이 절제다.
그 절제를 시험하는 것이 의지력이다.
조금만 참으면 되는데.

그 의지력으로 잘 다스리면
후회스러운 일,
걱정되는 일이 없으며
무엇보다도 평온한 마음을 유지할 수가 있다.

절제!
그것이 미덕인줄 알지만
의지력이 약해서 늘 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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