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떳떳하다.”

Peter-C 2018. 4. 9. 07:10

“떳떳하다.”

사람들은 가훈(家訓)이나 좌우명(座右銘)을 두고
나쁜 것과 그름을 경계하는 마음가짐을 한다.

평생 생활의 지침이요,
착하고 올바른 몸가짐을 지니기 위함이다.

윤동주 시인은 서시(序詩)에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그분은 떳떳한 삶을 원했던 것이다.
“떳떳하다.”
멋진 말이다.

당당하다, 씩씩하다, 자신감이 넘친다,
훌륭하다, 존경받는다, 명예롭다 등
비슷한 말들이 많지만
“떳떳하다.”라는 말에
가장 호감이 가고, 느낌도 좋다.

떳떳한 삶은
사심(私心), 사심(邪心)이 없어야 한다.

사사로움, 간사함, 속임수 등의 마음으론
떳떳할 수가 없다.

무엇보다도 먼저
내 스스로, 내 자신에게 떳떳해야한다.

말은 쉽지만
행동으로 실천하기엔
꽤나 어려운 일이다.

유혹과 오해도 있을 수가 있고,
인내와 용기와 희생 없이는 불가능하다.

옛날 선비들은 허리춤에 방울을 달고 다녔다.
걸을 때마다 방울소리를 들으며
혹시 잘못하는 것이 없는가를 생각했다고 한다.

자기 수양과 자기 직분에 충실하고자,
자신을 경계하고자 했다.

오늘도 내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우려
조금이라도 더 떳떳해지려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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