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은취회 음악회 참관기

Peter-C 2018. 11. 13. 09:50

은취회 음악회 참관기

은취회에서
깊어가는 이 가을에
청계산 자락 산장에서
음악회를 한다고 해서 참관을 했다.

훌륭한 영화에는 아름다운 음악이 있듯,
우리 삶에서 음악을 떨쳐버릴 수는 없다.

누구나 음악을 듣거나 노래하기를 좋아한다.
기쁠 때나 슬플 때, 음악을 찾는다.
악기 연주는 꿈같은 일이다.

은취회에는
음악적 재능을 지닌 동기들이 많다.
취미로 어렸을 적부터 해 온 사람들도 있고
은퇴 후에 시작한 분들도 있다.

권 영욱 Soprano Saxophone, Accordion, Clarinet,
Guitar, Harmonica, Ocarina
김 연수 Harmonica 성악(향수, O' Sole Mio)
리 갑수 대금 단소
박 봉규 Accordion Harmonica Clarinet Ukulele
전자Soprano Saxophone
송 기영 Tenor Saxophone, Alto Saxophone
전 호훤 Alto Saxophone

오늘 참석을 못했지만
창, 판소리를 하는 김 윤곤 동기도 있다.
대단한 Member들이다.

은퇴를 해서 제2의 인생이라며
더욱 건강한 삶을 위해
음악을 하는 분들이 많다.

생각과 마음은 있지만
실행은 녹록치 않다.

칠순 기념으로 여행도 하고
책도 발간하며 음악회도 연다.

머리를 맞대고 빈틈없이 준비를 했고,
그동안 쌓은 실력과 노력을
가족들 앞에서 유감없이 보여준
정말 멋진 음악회였다.

은취회의 음악회는
보통 일이 아니요,
진정 부러운 행사요
자랑스러운 일이다.

이 가을에
단풍이 아름다운 숲속 산장에서
뜻 깊고 훌륭한 음악회였다.

힘찬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진실로 흔치않은 일이다.

은취회여!
모두 건강과 행복과 더불어
더욱 큰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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