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릇될라.
내게 보내져 오는
SNS Message들마다
비난이요, 희롱이며
불안과 불만투성이다.
너무하다는 느낌이여서
내가 이상한 기분이 들 정도다.
습관이 되고
일상이 되어
몸에 밸라?
정상이 아닌
비정상적이다.
대통령과 그 가족,
국회의원들과 판검사들,
언론인들과 방송인들까지
모두 싸잡아 조롱한다.
그런 태도가
당연하고
생활화된 느낌이다.
칭찬과 희망 섞인 찬사는
찾아 볼 수가 없다.
모두가 애국애족자요,
모두가 정치평론가요,
모두가 경제, 국제외교통이다.
볼 적마다
내 기분도 이상해진다.
부정 일색이다.
오히려 긍정을 하면 이상하다.
이상한 사람들만 사는 세상 같다.
정상적인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어떤 것이 정상인지,
어떤 것이 비정상인지 헛갈린다.
불평 불만투성인 세상이다.
옹호하거나
동조하지 않으려면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다.
사실이 왜곡되어 있단다.
여론조사가 그렇단다.
믿을 수가 없단다.
의심을 해도
아무렇지 않게 여긴다.
부끄러움을 모른다.
불신이 만연해 있다.
신뢰를 받는
공영 방송도 신문도 없다.
모두가 나쁜 놈, 사기꾼들뿐이다.
미친 세상이다.
한심하고 어처구니가 없는 일들이
버젓이 벌어지고 소개되고
선전되고 있다.
거짓선전선동이다.
모두들 그렇게 여긴다.
사실이 뭐진,
진실이 뭔지
너무나도 맹랑한 세상이다.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가벼운 상처가 아니다.
얼마나 갈지,
언제나 회복될지
아무도 모른다.
한심한 일이다.
온 나라가 깊은 늪에 빠졌다.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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