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사랑하는 승이에게(72 재롱둥이)

Peter-C 2019. 9. 17. 06:45



승이야!

요즘 이 동영상에 푹 빠져있단다.
일어나자마자 본다.
하루 시작을
행복하고 즐겁게 만드는구나.

보고 또 봐도 지루하거나
싫증이 나지 않으니
웬 일인지 모르겠다.

지금까지 수십 번을 봤다.
앞으로 얼마나 더 볼지 모르겠구나.
자꾸만 보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중독성이다.

한창 재롱을 부릴 나이라지만
이제껏 너의 재롱 중에
단연 으뜸이다.

너의 재롱을 늘 곁에서 보고 느끼는
아빠와 엄마는 어떨지 모르겠다만,
이건 내가 건진 대어(大魚)다.

내 스스로 생각을 해도
행운 중에 행운이었다.

어린아이의 슬기로운 말이나
귀여운 짓이 “재롱(才弄)”이다.

“재롱둥이”는 재롱을 잘 부리는 어린아이나
애완동물을 귀엽게 이르는 말이다.
너는 영락없는 우리 집 “재롱둥이”다.

옛날부터 명절 때는 가족들이
아이들의 재롱을 보며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낀다.

2019년 추석 최고의 선물이었다.

유치원에서는 재롱잔치를
자주 하겠지.

흉내를 내면서 배운다지만
정말 감탄스럽다.

얼굴 표정만 봐도,
흉내를 내는 말만 들어도,
귀여운 몸동작만 봐도,
행복한 웃음이 터져 나온다.

남녀노소(男女老少)를 막론하고
Humor와 Wit가 넘치는 사람은
어디서나 환영을 받고
매력이 있다며 칭송을 한다.

Humor도, Wit도, 재롱도,
재능이요 능력이다.
맘껏 배우고 깨우치고 채워라.

무엇보다도
감사하고 고마운 것은
너의 구김살 없고
해맑은 천사 같은 얼굴에
씩씩하고 당당한 모습이다.

아무에게나 자랑하며
보여주고 싶을 정도다.

앞으로 이보다도
더 재미있고 훌륭한
멋진 너의 재롱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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