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행복한 가정

Peter-C 2019. 9. 26. 09:12

행복한 가정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어떤 삶이 행복한 삶인가?
성찰을 한다고 하지만
과연 내가 “행복한 가정”을 꾸려왔는가?
깊이 생각을 해 볼 일이다.

아들이 결혼을 해 살림나갔는데
이제 와서 무슨 잠꼬대냐 할 것 같다.
나이를 먹었다는 증좌(證左)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앞으로 살아 갈 남은 세월이라도
더욱 행복한 가정을 꾸려야한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 이유가 다르다.”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이란다.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 이유가 각각이니
상상하기가 힘들겠지만,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하다면
비슷한 점이 무엇일까?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수두룩하다.

이해와 용서가 있고,
대화와 웃음이 있다.

인정과 존중이 있고,
칭찬과 격려가 있다.

안식과 사랑이 있고,
긍지와 희망이 있다.

부모의 허물은 자녀의 수치요,
자녀의 허물은 부모의 수치다.
자식은 무모의 거울이다.

자녀에게도 용서를 청하고
자녀에게도 배운다.

상처와 아픔은 녹여지고
슬픔은 나눠지며,
기쁨은 배가되는 곳이다.

부모가 존경받고,
자녀가 사랑받는 곳,

부귀영화(富貴榮華)도 부럽지 않고
돈도 그다지 위세를 못 부리는
그렇게 좋은 곳이다.

무엇보다도
행복한 가정,
화목한 가정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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