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희대(稀代)의 위선자

Peter-C 2019. 10. 16. 07:43

희대(稀代)의 위선자

대학 교수 부부가
자녀들의 학교 입학,
웅동 학원 운영,
사모펀드 등의
범법, 편법, 불법비리의혹으로
세간(世間)을 놀라게 하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가 전직 대통령 민정 수석이었고,
지금은 법무부 장관직에 있다는 것이다.

그는 검찰개혁을 부르짖고 있다.
그는 아주 떳떳하게 사노맹 사건으로
감옥에 갔다 온 것을 자랑했다.

그가 대학교수가 된 과정도,
그가 쓴 논문도,
그의 장관직 청문회의 답변도,
그의 모든 언행은
거짓투성이다.
사악한 사기꾼의 모습이다.

증거를 찾아보라는 듯
위세가 당당했었다.
결국 확고한 물증인 PC를
검찰이 확보하고선
그는 장관직을 사퇴했다.
아직도 여전히 낯이 두껍다.
어쩜 그럴 수가 있는지 의아할 따름이다.

모든 자료가 들어 있던 PC가 발견되지 않고
아직도 감춰져 있다면
그들은 얼마나 가증스러울까.
지금까지도 희대의 사기극인데
생각만 해도 끔직하다.

인간이 아무리 욕망이 있고
욕심이 크다고 해도
양심이 있는 것이 아닌가.

대학교수요, 능력과 수완이 있어
정치적 야망을 꿈꾼다 하더라도
선한 마음이 한 구석에 있다면
그럴 수는 없다.

위선자이며 사악한 정신병자가 아니면
그럴 수는 없다.

그는 장관직 사퇴 하루만에
뻔뻔하게도 서울대학교 교수에 복직했다.
파렴치한 범법자가 학생들에게 법을 가르친다?
법망을 피해가는 사기수법을 가르치나?

더구나 법학 교수가 자기자식들에게
범법과 편법과 불법을 시킬 수가 있나.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기들 욕심만 채우면 되는가.
자식들에게 어찌 그렇게 가르칠 수가 있나.

상식적인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식들에게
“사람은 올바른 양심으로 바르게 살아야한다.”고
가르치고 그렇게 살기를 간곡히 기원한다.

그는 상식적인 사람이 아닌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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