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12월은

Peter-C 2019. 12. 9. 07:49

12월은

12월은
                                         이해인
우리 모두
사랑을 시작하는 계절입니다

잠시 잊고 있던
서로의 존재를
새롭게 확인하며
고마운 일 챙겨보고
잘못한 일 용서청하는
가족 이웃 친지들

세상사람 누구에게나
벗으로 가족으로 다가가는
사랑의 계절입니다.

이해인 수녀님 詩처럼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정치평론가도 시사평론가도 아니다.
세상이 너무나 시끄러우니
문외한인 나까지 아는 척을 한다.

탈원전,
소득주도성장,
최저 근로기준 등
정책 실패와 경제 위기에 이어
각종 비리의혹이 들어나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일가족 비리,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사건,
송철호 울산시장 선거 공작과 개입,
우리들병원 특혜대출의혹,
대통령 자녀의혹,
신라젠 주가조작 등 차고 넘친다.

이 혼란한 가운데
국토 국유화를 주장하는 인물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며,
윤 석열 검찰에 대한 선전포고란다.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갈망하는 대다수 국민들에 비해
청와대와 여당은 변명과 궤변으로 일관하고 있다.
검찰의 수사를 노골적인 압력과 방해를 하며,
속이 훤히 보이는 “검찰개혁”을 주장하고 있다.

세상이 시끄러울 수밖에 없다.

아무리 권력을 쥐고 있다고 해도,
국민여론의 지지가 탄탄하고 지대하며
무엇보다 증거가 넘치고 법과 원칙이 있기에
사필귀정(事必歸正)을 믿는다.

이 와중에
해외로부터 희소식이 날아왔다.

12월7일 저녁,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동남아시안게임 4강에서
박 항서 감독의 베트남 U-22 축구 대표팀이
캄보디아를 4-0으로 가볍게 격파해 결승전에 올랐다.
베트남은 60년만의 우승을 기대한다.
“박 항서 Magic”이 어디까지 갈까?

12월8일(한국시각) 오전,
유럽축구무대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손 흥민 선수가
영국 런던 Tottenham Hotspur Stadium서 펼쳐진
‘2019-20 English Premier League’전에서
약 70m를 단독 질주하는
Wonder Goal(놀랄만한 골)을 성공시켰다.

12월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달이다.
심란하고 혼란스럽기 짝이 없지만,
올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준비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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