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철면피(鐵面皮)

Peter-C 2020. 1. 11. 08:37

철면피(鐵面皮)

철면피(鐵面皮), 쇠로 만든 낯가죽,
염치가 없고 뻔뻔스러운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창피를 창피로 여기지 않는다.
모를 리가 없지만 억지를 부린다.
현 정권 실세들의 하나같은 공통점이다.
정말 ‘철면피’가 따로 없다.

법을 따지기 전에
도덕과 윤리가 무너졌다.
옳고 그름도 없다.
양심도, 정의도 차버렸다.

“내로남불”이요,
“역지사지(易地思之)”는 사치다.
막무가내다.
이름과 직위와 경력에 비해
상스럽고 천박하기 그지없다.

아무 상관없는 내가 부끄러운데,
그들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더욱 더 큰소리치니
어찌된 노릇인가.

뻔뻔하고 얄밉다.
양심불량이다.
겉과 속이 다른 위선자다.
치가 떨리는 분노가 치민다.

불의(不義)를 보고 있는 고통을
어찌 설명할 수 있겠는가.

배웠다는 사람인데 더하다.
최소한의 양식(良識)은 지녔을 텐데,
사기꾼, 협잡꾼이 따로 없다.
(良識 : 도덕적으로 바른 판단력이나 식견)
몰염치(沒廉恥)다.
“항명(抗命)”이라며 모함까지 서슴지 않는다.
이중인격자(二重人格者)다.
하늘이 무섭지 않은가.

치부와 욕심만이 보인다.
낯 두껍기가 믿기지 않는다.
훗날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다.
반드시 죄 값을 치러야한다.

본래부터 악인은 아니었을 텐데.
원래는 착한 사람이었을 텐데.

올바른 마음과 생각으로
올바른 언행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질병에 걸린 것이다.

부드럽고 아름다운 심성을
어찌 기대를 한단 말인가.

끼리끼리요,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지만
그들 중에 한 사람쯤은
양심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꿈인가.
모두가 그러하니 절망이다.
너만은 양심이 있을 것이다 여겼는데
내가 너무 순진했나보다.

이렇게 한참 비난을 퍼부어도
시원치가 않으니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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