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ISTAD
다음은 사직서를 제출한
법무연수원 교수 김웅 검사 글의 일부다.
“AMISTAD, 노예 무역선입니다.
1839년 팔려가던 아프리카인들은 반란을 일으켜
AMISTAD호를 접수합니다.
그들은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범선을 운항할 줄 모르죠.
어쩔 수 없이 백인에게 키를 맡깁니다.
키를 잡은 선원들은 아프리카로 가겠다고 속여
노예제가 남아있던 미국으로 AMISTAD호를 몰고 갑니다.
우리에게 수사권조정은 AMISTAD호와 같습니다.
국민에게는 검찰개혁이라고 속이고
결국 도착한 곳은 중국 공안이자 경찰공화국입니다.
철저히 소외된 것은 국민입니다.
............<이하 생략>...... ”
지금 우리나라 문 정권은
대국민 사기극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나는 법률전문가도 아니고
정치평론가도 아니다.
정치, 법률의 문외한이다.
하지만 상식적인 옳고 그름이 있다.
어떤 방향이 바른 길인지 본능적으로 느낀다.
검사, 검찰은
옳은 일을 하는,
정의로운 일을 하는
사람이고 기관이다.
전도유망(前途有望)한 검사들을 내몰았다.
어쩌면 권력을 쥐고 있는 세력들이
바라는 바일 것이다.
김웅 검사는 “검사내전”이라는 책도 썼다.
현재 JTBS에서 Drama로 방영중이다.
2000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이래
18년간 검사 일을 해오며
스스로를 ‘생활형 검사’라고 지칭하는 김웅검사가
검찰 안에서 경험한 이야기이자,
검사라는 직업 덕분에 알게 된
세상살이, 사람살이를 둘러싼
속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검사내전』.
어려서부터 검사를 꿈꿔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고
엉겁결에, 어쩌다 보니 검사가 된 저자가
다른 데 욕심내기보다
검사라는 직분으로 치열하게 살아온 기록을 담고 있다.
<인터넷에서>
“어떤 사람들은 25세에 이미 죽었는데
장례식은 75세에 치른다.”
Benjamin Franklin의 말인데,
지금 우리나라에서 파렴치한
대국민 사기극을 하고 있는
전, 현직 법무부 장관,
대통령과 그 참모들에게 하는 말 같다.
불량하게 권력을 마구 휘두르고 있는
세력가들은 이미 죽은 사람들이다.
자기 양심을 감추고 속이고 있으니
살아 있어도 살아 있음이 아니다.
대한민국이 AMISTAD호인지 아닌지는
오늘 4월 총선결과에 나타날 것이다.
“하느님 보호하사!”
저절로 두 손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