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사랑하는 승이에게(79 승이TV)

Peter-C 2020. 5. 15. 07:58



사랑하는 승이에게(79 승이TV)

“안녕하세요. 승이TV입니다.”

이건 뭐지!
방송을 하네!
잘 할 수 있을까?

“한번 해 보겠습니다.”

처음인데 잘도 한다.
주저주저하지도 않는다.

설명은 차분하게,
동작도 야무지게
자연스럽고
어설프지가 않다.
많이 해 본 솜씨 같다.

요즘은 핸드폰 시대라서
지상파 TV방송들의 시청률은 떨어지고
광고수입도 줄어 적자가 쌓이고 있단다.
YouTube방송이 대세란다.
큰 변화다.

BTS도 YouTube방송을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단다.
국내보다는 세계를 대상으로 활동한다.

YouTube방송도 요리를 비롯해,
정치시사, 육아, 음악, 의학 건강,
독서, 교양강좌 등 다양하다.

개인방송이자, 취미생활이며,
특정 주제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얻는다.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급속히 발달하고 있다.

승이야!

세상이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그 어린 나이에 벌써
시대에 맞추어 잘도 어울리니
식구들 모두가 감탄을 숨길 수가 없구나.

당황하지도, 어색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잘도 하는구나.
침착하고 똑똑하게
참 잘했다.

한번 해 보겠다는 적극적인 도전,
실수를 겁내지 않겠다는 모험정신이
무엇보다도 훌륭한 점이다.
너의 장점, 자랑거리요, 자부심이다.

실수나 실패를 겁내지 말거라.
어느 누구도 완벽할 수는 없다.
실수나 실패는
더 큰 걸음으로 발전하기 위한
밑거름일 뿐이다.

평소에도 너는 적극적이고
모험심이 각별하다고 느꼈지만
이젠 확실하게 그렇다고 믿게 되었다.

앞으로
너에게 닥치는 모든 일들을
너는, 그렇게
자신감을 가지고
야무지고 씩씩하게
잘 헤쳐나아 가리라.

사랑한다, 승이야!
할아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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