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지극 정성

Peter-C 2021. 1. 27. 08:08

지극 정성

 

소설 “Pachinko”를 쓴 이민진 작가의

2019년 3월 Harvard대 강연을

YouTube에서 우연하게 봤다.

 

요지(要旨)는 “한국인은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의 대답이다.

 

강연 끝에 작가와의 대화에서

Harvard대학 졸업을 앞둔

한국인 학생의 질문이 있었다.

 

부모님이 학원운영 등

어려운 이민생활에서도

자기를 지극정성을 다해

뒷바라지 해오셨다.

 

졸업할 때 부모님에게

감사 말씀을 어떻게 드려야할지

조언을 부탁했다.

 

부모님 지극정성 뒷바라지에

자기도 지극정성으로 보답하려는 마음이다.

 

이민진 작가는 눈물을 훔치며

“오! 정말 아름답군요!”

울먹이며 말을 잘 이어가지 못했다.

 

“부모님은

  당신을 매우 자랑스러워할 겁니다.”

그녀는 눈물을 훔치며 간신히 답했다.

 

그녀는 한국인은

“올바름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서

 

“자신이 가진 힘보다

자신을 약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힘을 가지기 위해

항상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는 사람들”이라 말했다.

 

“지성이면 감천이다”라는 말은

정성이 지극하면 하늘도 감동한다는 뜻이다.

 

무슨 일이든지 정성을 다하면

어려운 일도 이룰 수 있다며

어렸을 적부터 늘 들어왔던 말이다.

 

<좋은 글>에서 읽은 내용을

하나 더 언급을 해야겠다.

 

아픈 어머니를 모시고

어렵게 사는 청년이 있었다.

그는 가난했기에 제대로 배운 것이 없었다.

 

빵공장에서 직원채용공고를 보고 응시했다.

응시시험문제 중에 몇 가지 질문이 있었는데,

마지막 질문이 전문적이어서

자신만의 답을 적어냈다.

 

“그림에 있는 빵을 만들 때

  꼭 필요한 주원료는 무엇인가?”

 

사장님이 채용합격 이유를 밝혔다.

“자네는 제빵 지식보다

  더 중요한 걸 알고 있다네.

  질문 사항에 내가 원하는 정답을 쓴 사람은

  오직 자네뿐이라네”

 

청년이 쓴 답은 “정성”이었단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건

바로 진심이요, 정성이다.

 

상대의 마음의 문을 열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도 한단다.

 

남은 생애만이라도

지극정성으로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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