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기쁨과 즐거움

Peter-C 2021. 1. 29. 06:53

기쁨과 즐거움

 

짓궂은 날씨로 예보된 가운데

눈발이 휘날리고 있다.

 

그동안 며칠 봄 날씨처럼 포근했었는데,

눈이 그친 뒤에는 찬바람과 함께

사나운 날씨가 예상된다는 예보다.

 

아직도 봄은 멀었다는 느낌이다.

 

각별하게 해야 할 일이나

특별하게 할 일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아깝다는 듯 괜히 조급해진다.

 

잠자는 시간,

기저귀 찬 어린 시절,

근심걱정으로 낭비한 시간들 등을 생각하면

제대로 삶을 산 시간들이 얼마나 될까.

 

그렇지 않아도 아까운 시간들인데,

Corona Pandemic 때문에

묶어있다고 생각하니

시간들이 아깝다.

실은 이러나저러나 매한가지다.

 

기쁘고 즐거웠던 날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슬프고 우울했었던 날들은

또 얼마나 될까.

 

불만과 불평으로

세상을 한탄하고,

쓸데없는 근심걱정으로

허송세월은 과연 얼마던가.

 

오래 사느냐보다

어떻게 오래 사느냐가 중요하단다.

 

예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 살아 있어야

건강하다는 증거라는데,

기쁨과 즐거움이 있어야

제대로 사는 게 아닌가.

 

기쁜 일이나

즐거운 일이 생기면

쑥스럽게 생각하거나

멋쩍게 여겨

그 마음을 숨기려 했었다.

 

기뻐할 줄도, 즐길 줄도 모른다?

기뻐할 줄도, 즐길 줄도 알아야한다.

 

좋은 버릇이요,

매력이다.

멋을 부려보자.

 

이제는 오히려 배 이상으로,

아니 지나칠 정도로,

기뻐하고, 즐거워하자.

 

기쁨과 즐거움은

양의 문제가 아니다.

 

겉으로 표출하면

고단했었던 기억들이

싹 사라진다.

 

열심히 산다는 게

기쁨과 즐거움을

찾고 만드는 삶이다.

 

나로 인해 다른 사람이

기뻐하거나 즐거움을 느낀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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